대한민국에서도 통신 정보 등을 사용한 대안신용평가로 금리 감면 등 혜택을 본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통신사 가입시간, 통신료 납부 정보를 비롯해 로밍, 통화, 정보 사용량 등를 활용해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이력 부족자 대상으로 신용평가를 하는 방식이다. 통화 패턴까지 분석해 대안신용평가에 활용하는 컬쳐랜드 상품권 매입 외국 케이스와 비교해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국내외에서 마이정보(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내년 6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인 만큼 여러 데이터를 사용한 대안신용평가 활성화가 전망한다.
13일 금융권의 말을 빌리면 카카오뱅크는 지난 11월부터 신용점수가 낮거나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이들을 평가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형(CSS)을 활용하고 있습니다.새 신용평가모형은 카카오뱅크가 2016년 9월 금융서비스 시행 잠시 뒤 축척해온 대출 사용 손님들의 금융 거래 데이터를 해석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거기에 이동통신 3사가 보유한 통신비 정상 납부 기간이나 상품권매입 데이터 평균 사용량 등 통신과금 서비스 이용 정보 등도 추가해 신용평가에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하반기에는 신용평가모형에 모바일 소액결제정보와 개인 산업자 수입 정보에 대한 해석 결과도 반영할 계획이다.대출비교 서비스를 하는 핀테크 기업 핀크는 2015년 SK텔레콤과 손잡고 통신 정보를 사용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해 T스코어를 산출하고 있다. 주요 대상자는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이다. 핀크 관계자는 '예컨대 통화량이 많을 경우 산업상 통화를 왕성하게 한다고 추정할 수도 있어 이를 T스코어에 적용해 긍정적 요인으로 신용평가를 한다'고 전했다. 저번달 기준 핀크 대출비교 서비스에서 대출 허락들을 받은 전체 고객 중 37%가 T스코어를 통해 최대 1%포인트 금리를 감면 받았다. 또, 누적 승인금액(16조9000억원) 중 T스코어를 통해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은 돈은 5조6400억원으로 80%를 차지했었다. 